사랑방 이야기
글 수 190
인도음식에는 파라타, 루띠, 난등이 있는데 기름에 튀기기도 하고
이렇게 탄불에 구워내기도 한다.
이것은 담백한맛의 루띠로 배탈이 안난다고 한다.
먼저 굽이 없는 팬에 앞면을 굽고 탄불에 뒷면을 노릇하게 구워내면 동그랗게 부풀어 익는다.
다음에 야채, 감자나 콩종류들을 커리나 고춧가루에 졸여낸 소스에 싸서 먹는다.
길에서 파는데 6루피면 배부르다.
오늘은 트램을 탔다.
무척 느리게 가는 관계로 시간의 여유가 많은 날 별러서 운동화를 신고 집을 나섰다.
전차길로 차와 사람들이 멈춰서 있으면 종을 울리면서 속도를 줄여준다.
요금은 5루피
소나기가 퍼붓다가 개었다가 반복되고 전노선을 다 돌려면 하루 종일 걸릴테니
오늘은 한개 노선만 타보았다.
중간에 대학로와 시장을 들려 보았다.
이런 낡은 전차도 있지만 새전차도 있다.
인도 전역에 유일하게 캘커타에 존재하는 전차
아주 어린시절 돈암동 전차종점이 생각나는하루였다.
이제는 사라진 어린시절의 전차와 부모님들,
기다려주지않는 오늘, 인생이란 과연 무엇일까?
내가 사랑하는 것들이 과연 있기나 한걸까
오늘은 나의 하루를 위해 진한 사랑을 나를 아는 모두에게 보낸다.

